종이와 한지 이야기

종이(紙)

  • 1비단이나 간독(簡牘)에 이어 문자·화상의 기록매체로 동양에서 발명
     - 용도 : 인쇄·정보매체 등 다양
  • 2종이 이전의 기록 재료
     - 파피루스(Papyrus) : Paper는 Papyrus에서 유래
     - 양피지(Parchment)
  • 3필기구에 따른 동·서양의 특징
     - 서양 : 펜 필기 수성잉크 ⇒ 경질로 평활, 잉크 번짐 없는 표면성
     - 동양 : 필묵(筆墨) 사용 ⇒ 필묵 필기성

제지 기술의 전파

  • 1중국의 종이
     - 채륜(A.D 105) : 신규재료 사용, 제지공정 개량, 품질 향상
     - 요지법 : 대나무 발이나 천을 깐 나무틀에 원료를 붓고 건조
  • 2한국의 종이
     - 고구려 소수림왕(B.C 372) 중국으로부터 유입 설
     - 세계에서 유일한 흘림뜨기 기법으로 개량
     - 담징에 의해 일본으로 전파(610)
  • 3유럽의 종이
     - 펜과 잉크를 사용 ⇒ 종이 표면을 돌 등으로 문질러 사용
     - 사마르칸트(751) ⇒ 바그다드(793) ⇒ 이집트(883) ⇒ 북아프리카(10C) ⇒ 스페인(12C) ⇒ 이탈리아(1276) ⇒ 프랑스(1348) ⇒ 독일(1390) ⇒ 벨기에(1405) ⇒ 스위스(1411) ⇒ 영국(1495)

한지란?

  • 1정의
     - 닥나무를 원료로 하여, 수록법으로 두껍게 뜬 한국 재래의 종이
  • 2용어의 변천
     - 저지(楮紙) : 닥나무로 만든 종이의 통합적 의미로 사용
     - 백지(百紙) : 일백번의 손을 거쳐 만들어진 종이라는 의미로 사용
     - 조선지(朝鮮紙) : 일제시대 일본에 의해 사용
     - 한지(韓紙) : 1958년 대한민국 통계연감에서 한지라는 용어 사용

한지의 종류

  • 1용도에 따른 명칭
     - 간지(間紙) : 편지 등에 쓰이는 두루마리 종이
     - 갑의지(甲衣紙) : 병사의 겨울옷 속에 솜 대신 넣었던 종이
     - 관교지(官敎紙) : 교지 명령을 내릴 때 사용한 종이
     - 도배지(塗褙紙) : 도배용으로 사용한 종이
     - 배접지(褙接紙) : 종이 뒷면에 붙여 사용한 종이
     - 봉물지(封物紙) : 봉물에 사용한 종이
     - 상소지(上疏紙) : 상소를 올릴 때 사용한 종이
     - 선자지(扇子紙) : 부채를 만들 때 쓰이는 종이
     - 세화지(歲畵紙) : 신년 축하 그림용 종이
     - 소지(燒紙) : 신에게 소원할 때 태우는 종이
     - 시전지(詩箋紙) : 시, 편지를 쓰던 종이
     - 시지(試紙) : 과저시험 답안용 종이
     - 자문지(咨文紙) : 외교문서를 쓰는 종이
     - 장판지(壯版紙) : 방바닥을 바르는 기름먹인 종이
     - 저주지(楮注紙) : 저화(楮貨)로 사용된 종이
     - 주유지(注油紙) : 우산을 만들 때 사용한 종이
     - 창호지(窓戶紙) : 문과 창을 바를 때 사용한 종이
     - 책지(冊紙) : 책을 만들 때 사용한 종이
     - 표전지(表箋紙) : 임금에게 올리는 표문과 전문을 쓰는 종이
     - 혼서지(婚書紙) : 혼서를 썼던 종이
  • 2원료에 따른 명칭
     - 고정지(藁精紙) : 짚으로 만든 종이
     - 노화지(蘆花紙) : 갈대로 만든 종이
     - 등지(藤紙) : 등나무로 만든 종이
     - 마지(麻紙) : 마의 대를 부수어 섞어 만든 종이
     - 분백지(粉白紙) : 분을 먹인 흰 종이
     - 상지(桑紙) : 뽕나무로 만든 종이
     - 송엽지(松葉紙) : 솔잎을 부수어 섞어 만든 종이
     - 송피지(松皮紙) : 소나무 껍질을 섞어 만든 종이
     - 유목지(柳木紙) : 버드나무를 부수어 섞어 만든 종이
     - 유엽지(柳葉紙) : 버드나무 잎을 섞어 만든 종이
     - 의이지(薏苡紙) : 율무로 만든 종이
     - 태장지(笞壯紙) : 가는 해초를 썩어 만든 종이
     - 태지(苔紙) : 이끼를 섞어 만든 종이
  • 3크기와 두께에 따른 명칭
     - 대발지 : 2尺 × 3尺7寸의 대발로 뜬 종이
     - 중발지 : 1尺9寸 × 3尺3寸의 중발로 뜬 종이
     - 소발지 : 1尺7寸 × 3尺의 소발로 뜬 종이
     - 각지(各紙) : 가장 두꺼운 종이
     - 대호지(大好紙) : 넓고 긴 종이
     - 삼첩지(三疊紙) : 두껍고 넓은 종이
     - 선익지(蟬翼紙) : 잠자리 날개처럼 아주 얇은 종이
     - 소호지(小好紙) : 대호지보다 작은 종이
     - 장지(壯紙) : 크고 두꺼운 종이
     - 죽청지(竹靑紙) : 아주 얇고 질기며 단단한 종이